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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번에 하루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된 거,
꾸준한 예비군 훈련 신청 눈팅으로 휴일 예비군으로 하루 갓다 왔습니다.
예비군 훈련 두 번 마음의 준비 하는거 짜증나니 왠만해선 빠르게 빠르게 다 끝내시는거 강추...ㅜㅜ
훈련 방식의 변화
😢 3월에 갔다 왔을 때와 다르게 이번엔 분대 단위 성과제 였습니다. 이제는 쭉 분대 단위 성과제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. (오피셜은 아님)
→ 3월엔 500명이 있다면 100명씩 1부대 ~ 5부대 (100명) 로 편성 후, 1부대 ~ 5부대가 정해진 시간표대로 쭉 이수하는 형식이었어요. 그렇지만 성적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이수를 하는 것이 주 목표 였다고 볼 수 있어요.
→ 6월에 다녀왔을 땐 분대 단위 성과제로 변경되고, 분대 단위 (10명)로 편성한 후에 이 10명이 함께 움직이며 주어진 6개의 과목을 모두 이수하면 그 날의 훈련이 종료되는 형식이었습니다.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다고 하니 앞으로 가실 분들은 분대 단위로 하시게 될 확률이 높겠네요. 훈련장마다 다르다고도 하고, 어차피 다 할만해용. 최약체인 나도 다 이수했는걸~
→ 하나의 훈련 당 이수만 하면 한 85~90점은 주고, 510점 이수시 퇴소가 가능한데, 진짜 개판치는거 아니면 기본 점수만으로도 퇴소가 가능할 정도니, 열심히만 하면 됩니다.
→ 또한 분대 단위로 바뀌면서 모든 훈련을 빠르게 이수한 순서대로 퇴소를 빠르게 할 수 있어요. 제가 갔을 때 같은 조에 중위님이 미친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캐리해주셔서 (아직도 감사합니다.) 3번째인가로 끝났는데, 훈련장마다 위치랑 어떻게 빠르게 끝낼지 미리 생각하시는게 좋을 수도 있어요. 미리 조원들끼리 빨리 하자는 말을 해도 좋고요.
→ 굉장히 빠르게 했음에도 오후에 실탄 사격에서 생각보다 대기가 길어서 대기를 엄청엄청 많이 함.. 거진 1시간은 대기만 한 것 같아여. 실탄 사격 자체도 몇 회 지나면 자체 보완하는 시간이 있어서 더 그럴 수 있었음. 우린 오전에 사격쪽에 사람이 많이 몰려서 오후엔 널널 했음에도! 꽤나 많은 시간을 대기했다는 점.. 그럼에도 오후에 1시간 대기해서 5과목 이수 하는게 꽤 늦었겠구나 싶었는데 3등이었다는 점.. 아무래도 눈치싸움인듯?
→ 안보 교육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안들어오면 컷 되서 교육 참여가 안됩니다. 이거 타이밍 놓치면 꽤나 꼬일 수 있으니 교육 시간 눈치 잘 챙기시길.. 🤤 총 3회 (오전2회 / 오후1회) 있음.
→ 퇴소의 경우 성적이 우수한 순서로 나가긴 하는데 별반 차이는 없고, 사실상 4시 30분 / 5시 / 5시 30분 이 종료 라인에 들어오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. 4시 30분 땡~하고 선착순으로 나가는게 아니라, 4시 30분~59분까지 기다린 후 커트하고 그 사람들의 분대의 점수를 취합하고 성적 순으로 내보내는데, 4시 30분~59분 팀은 5시 10분쯤 다 나가는데 (나가는 데 얼마 안 걸림), 5시에 온 사람들은 5시 30분이 넘을 때까지 대기해야한다는 것임.
점심 도시락
도시락은 3월에도 6월에도 무난하게 잘 나오는거 같아요ㅋㅋ 지축훈련장 기준으론 무난합니다!
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쌉멸치인 저는 멸치랑 밥을 남김. 근데 아무래도 식중독이런 문제 때문에
떡갈비랑 같이 있는 저 파스타(?)가 탱글탱글한 것까지 바라면 정말 말도 안되는 욕심이라 생각하고..
이정도면 내가 생각했던거 보단 잘 나왔다 싶어요. 진짜 무난하게 먹을만 하다 소리나올 듯 하네.
그 와중에 고구마무스 튀김인가, 저건 개인적으로 맛나게 먹었음... 😊
개인적인 꿀팁
º 자신이 동미참이 확정이라면 (현역은 아닐 수 있음), 온라인 신청 시스템 잘 이용시 친구랑 같이 가는 것이 가능하고, 실제로 훈련장에도 몇몇 계신거 같았음. 물론 선착순 + 온라인 신청이기에 번거롭긴 해도, 친구랑 같이 택시를 탄다던가 하는 것도 가능하니까. 또 뭐 대화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을 수도 있겠다.
주소 : 예비군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(yebigun1.mil.kr)
여기서 훈련 신청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~
º 훈련 일정은 한달 전에 사전 공지의 형태를 통한 선착순이 아닌, 공지하지 않고 자리가 불시에 열리고 선착순 마감이니까 전국단위 훈련 신청을 통해서 갈거면 꾸준히 확인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당.. 또한 인기 있는 서초/강남에 있는 훈련장은 마감이 진짜 빠르고 인원도 굉장히 적게 모집함..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,,, 이젠 5년차니까 이번 생엔 안갈게요.
º 개인적으로 진짜 군복 대여가 가능한 훈련소라면 대여하는거 강추!!!! 군복/군화 신고 다니는거 딱 10분 부끄럽긴 했는데, 무엇보다 불편하고 여름엔 덥잖아요... 가방에 챙기자니 부피도 크고 무겁고.. 휴일에 갔을 땐 대여했는데, 6월에 살짝 더웠음에도 반바지 + 운동화 + 반팔로 왔다 갔다 하니 매우 편했음. 3월에 대여안했을 때에 비해 쾌적함이 달랐음. 근데 이건 훈련소마다 다를 수도 있고. 사전 신청해야만 대여가 가능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길 바람. 복장으로 인해 퇴소 조취가 된다면 마음이 굉장히 아플 것.
→ 지축 훈련소에 경우 탈의실/물품 보관소가 함께 있었고, 비유하기가 진짜 애매하긴 한데 대중 목욕탕처럼 구조가 형성되어 있었음.. 물론 막 다 비치고 보이는 건 아니고..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벽이 하나 있고 그 벽 뒤로 물품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 + 옷을 갈아 입는 곳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음. 물론 지축훈련장만 그러니 참고! 이거 작년에 갔던 금곡은 대여나 갈아 입는 곳이 열악했던 기억이 있긴한데 바뀌었을라나? 단 한 번 하루 갔다왔음에도 금곡은 최악이었던 경험이.. (대중 교통편이)
º 조금이라도 빨리 가서 빠른 번호로 배정되는거 추천. 빨리 오신 분들은 빠르게 가고 싶어하실 확률도 높음 + 부지런함 + 조금이라도 빠르게 분대가 배정되서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빠르게 훈련장에 도착해서 앞 번호로 시작할 수 있음. 적더라도 큰 차이가 되니까 꼭 참고.
º 점심시간이 생각보다 길지만, 몇몇 훈련은 점심 시간이 끝나기 전 미리 가있으면 앞 번호로 예약하거나 배정될 수 있으니 어차피 훈련장 내에서 할 것도 없고.. 빠른 귀가를 위한다면 분대원들이랑 미리 말 맞춰서 1시 30분에 점심 시간 끝이지만 저희는 1시에 미리 모여있죠 라고 말하는게 정말 좋음. 우린 1시 20분쯤 모이기로 했다가 사격 순번이 엄청 밀렸음..ㅜㅜ
º 지축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도 있는 것 같았는데, 이용하시면 좋을 듯. 개인적으론 다들 친절하시고 항상 고생하셨다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좋았습니다.. 뭐 지축 훈련장 분들이 보시진 않겠지만,, 감사했습니다 ㅎㅎ;;
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작성하시면 아는 선에선 답변 가능하겠지만,, 자신이 갈 훈련소나 자신이 속한 예비군 동대에 문의하시는게 가장 정확하고 빠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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